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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끄적끄적

그냥 그저 그런 일상들

by 하양이엔젤 2009. 10. 6.
추석이 지나고 이제 또 다시 하루하루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다들 명절인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보내 셨는지요...

저는 그냥 멍때리다가....

이번 추석때 부산에 내려가게 되었는데...오른쪽눈에 열꽃이 피어서 눈도 못 뜨고 계속 부어 오르고

바람에 날씨에 햇빛에...에구궁 구경한다고 자갈치 시장도 가고 누리마루도 갔는데 이건머 구경을 할 정도의 눈상태가 아니더군요...

추석이 끼인날이라 시간도 없었고 일정도 1박2일이였는데 아침 버스로 올라오는 시간이라 더욱 시간이 없던...

잠자리 들때까지 냉수건을 눈에 끼고 아침까지 잤는데도 다음날 그다지 통증은 줄어들 생각이 없네요....

벌써 열꽃 피어오른게 지금 시간으로 치면 6일째네요... 이제는 통증은 없는데 눈을 아직 빨간 토끼눈 처럼 보이고

시야는 뿌옇게 보이네요;;; 

열이 오르면 보통 열꽃이 이렇게 피는데 -_- 이번에는 좀 길게 갑니다... 보통 하루 이틀이면 땡하고 말짱했는데...

첫날은 그냥 눈만 뜨끈뜨끈 하더니 둘째날부터는 빨간 토끼눈이고 삼일째는 통증이 생기고 4일째 5일째는 부어서 눈뜨는것도 힘들고 만지면 무지 아프고...

이제는 그래도 약을 먹어서 아픔건 없고 비비적 거리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래도 아직 빨간 토끼눈... 집에 오는데 가로등 불이 무슨 이슬낀거처럼 뿌옇게 보이는게 재미있기도 하지만 -_-...

아직 아픈건 아픈듯 합니다...

열꽃 그저 어린이들만 생기는 증상일수도 있으나 특이하게 전 눈으로 열꽃이 생기네요... 그래도 심한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병원가는거 다 상관없는데 안과는 싫어하는...눈에 그냥 막 비비적... 상당히 곤욕스럽고 아파요...

가뜩이나 허리디스크로 통증이 심한데 이제는 눈까지 신경써야 하고 -0- 그저 멍합니다...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그냥 대충 넘어가다가 저처럼 다른 피해도 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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